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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4 블랙메리포핀스 - 장현덕,강하늘,김대현,임강희,추정화 Korean Musicals

2012.05.13 블랙 메리 포핀스

한스: 장현덕
헤르만: 강하늘 (김하늘)
안나: 임강희
요나스: 김대현
메리: 추정화

** 스포 있습니다. 스포 당하고 보면 재미없습니다...

자체막공.... 근데 내가 미쳤지, 이걸 또 보다니. 라지만 보고나선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하늘군의 연기에 보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으니 정말 난 뱅뱅 돌았어요~ (feat.프룹스). 근데 정말 너무나도 궁금했다. 이전 두 팀이 분위기가 너무 달랐기 때문에 그 원천이 무엇인가 알고 싶었어. 사실 이 공연을 끝으로 꽤 오랫동안 한국에서 공연을 보지 못할텐데, 다시 한번 <풍월주>를 시도하느냐 아니면 제3공연을 보느냐 고민이 되었던건 사실인데, 뭐 하나에 꽂히면 그것만 보이는 내 특성상 다른걸 안보고 그냥 이 작품을 본건 잘한 일인듯 하다. 그래서 오늘은 거의 헤르만에 대한 얘기가...(...). 아니 진심, 하늘군이 아니라도 난 이 캐릭터가 배우의 연기부족으로 이렇게 소모되는게 너무 안타까웠는데, 너무나도 달라지고 일취월장해있어서 흥분된 마음에 써야겠다 ;ㅂ;

아무튼 결론적으론 발란스는 이 팀이 월등히 좋긴 하다. 장현덕 배우와 정상윤 배우가 동갑이긴해도, 풍기는 분위기가 정상윤씨가 훨씬 올드(...)하고 무겁고 음침해서, 비교적 어린 느낌이 나는 장한스와 하늘헤르만의 대립이 더 팽팽했다. 그렇다보니 네 명의 아이들이 정말 서로의 또래의 남매들 같은 느낌이 들었고. 사실, 임강희씨는 형제들과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이긴 한데 난 이런 느낌도 좋아서 아무튼 좋았었네. 그런데 발란스나 캐미나 이런걸 차치하고서, 역시 나는 우울함와 멘탈붕괴의 끝으로 몰고가는 정강김임추 캐스팅이 취향인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한스역의 장현덕 배우는 왠지 이전 캐스트로 봤을때보다 더 차분한 느낌이었다. 아마 함께하는 배우들이 달라 그런것 같기도 하다. 확실히 이쪽이 분위기가 더 시리어스하고 차분하다. 아니 뭐 그렇다고 다른쪽 캐스팅이 장난같다는건 아닌데, 아무튼 이쪽이 분위기가 더 무거워. 하늘군도 기본적으로 전성우 배우보다는 커리어가 쌓인데다가 귀여운 얼굴 뒤로 그늘이 좀 있는 타입이고, 임강희씨는 나이가 있어서 그럴지 몰라도 성숙한 분위기가 있고, 대현씨도 신인인 윤나무씨보다 캐릭터가 훨씬 무겁고 무섭기 때문에 장한스도 여기에 맞추어서 말을 뱉을때도 조금 더 진중하고 무거운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로 런닝타임도 3분가량 길었다). 위에서 말했듯이, 나이나 헤르만과의 대립 같은 것을 고려하면 분명 장현덕씨의 한스가 훨씬 캐릭터적으로는 잘 어울린다. 그리고 캐릭터간의 갈등과 대립이 훨씬 팽팽하게 이루어진다. 정한스는 어느쪽이냐면 아무리 더불어 싸우고 있는걸로 보여도 이 머리에 피도 안마른 것들의 머리 꼭대기 위에 올라앉은 느낌이라...(...). 프레스콜 사진으로도 쓰였던, 한스와 헤르만이 책상을 사이에 두고 서로 노려보는 장면에서 두 한스의 차이가 명확해지는데, 정한스는 헤르만을 보면서도 그냥 자신에게 기어오르는 동생을 능글맞게 보는 느낌이라면, 오늘 정한스와 강헤르만은 정말 팽팽하게 서로 맞서고 있었다. 그래, 이런 팽팽함이 내가 바라던거였어!

하지만 장한스도 불만을 표할만큼 노래실력이 나쁜건 아니지만, 정한스가 워낙 노래를 잘 부르다보니 정한스의 목소리가 내내 그리워지긴 했다. 정상윤배우는 목소리의 사용이 능숙해서 감정을 노래에 실어서 필요한대로 성량을 작게 했다 크게 했다 밀고 당겼다 하는게 굉장히 다양한데, 장한스는 그런 부분에서 나오는 쫄깃함은 좀 적었어서. <쓰릴미>때보다야 훨씬 노래가 좋긴 한데... 이건 그냥 하필이면 정상윤 배우와 더블이 된 장현덕 배우가 운이 없는듯...(...).

헤르만역의 강하늘군! 하늘군!!!! 잘할 수 있었으면서 왜 첫공때는 그렇게 긴장했나요!! 이 작품을 함께 본 분이 뮤덕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와 함께 몇년에 걸쳐 많은 작품을 봐온 언니고, 하늘군도 꽤 예뻐했었다. 첫공을 본 이후, 언니에게 이 작품을 함께 보러가자고 말을 못할 정도로 하늘군의 헤르만에게 실망을 해 있었었다. 그런데 그래도 할 수 없이 함께 가게 되었는데, 가면서도 내내 다짐을 했더랬다. 도리어 <쓰릴미>때보다 못하는 것 같다고. 그렇게 못을 박아놓고 함께 보러갔는데.......... 어.........? 5일전과는 다르다.......? 아직 여전히 딕션의 문제는 꽤 심각했지만, 분노 이외의 감정을 표현해내고 있었어! 첫공때 내가 가장 실망했던 부분은, 그래, 분노를 하는 캐릭터로 잡는건 좋으나 그걸 표현해내는 방식이 너무 일차원적이라서 보는 사람이 다 피곤해지는 연기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오늘 보니 그게 훨씬 나아져 있었다. 목소리 톤을 조절할줄도 알았고, 그저 소리만 지르고 보는게 아니라 얼러보기도 하고 비웃어보기도 하고 하더라. 일례로, 한스에게 한스가 필요해서 이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는게 아니냐고 추궁할때, 이전에는 그저 소리만 질렀었는데, 이번에는 비웃기도 하고 목소리 톤도 바꿔보고 다시 화를 내기도 하더라. 덧붙여 놀란 씬 하나 더. 수첩을 본 이후, 요나스에게 기억을 해내라고 추궁하는 장면. 처음에는 애를 달래듯 얼러보다가 일순간에 확!하고 화를 내다가, 또 다시 얼러보다가 하는데 '그래, 이게 바로 성격 장애지!' 싶었다. 아니, 굳이 성격 장애를 떠나서 이리 행동을 하니 아, 헤르만도 성격에 장애를 가지고 있구나 싶은 마음이 확 들었다니까.

그리고 배우들과의 캐미도 훨씬 좋아져있었다. 일단 나는 첫공때 관람을 하고는, 정말 하늘군이 임강희씨와의 캐미는 꽝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난 여태까지 하늘군이 여자 상대배역과 연기를 하는걸 본적이 없... 해븐, 순진한 어린 배우에게 무슨 짓을 한거냐며 ;ㅅ;ㅅ; 아무튼 전성우배우와 송상은배우의 연기를 보고 난 얼마나 하늘군과 임강희씨가 캐미가 없는지 깨달아야 했는데, 오늘 보니까 이건 또 뭐야.. 생겼어... 근데 막 애인, 사랑하는 사람, 이런것보다는 그저 아련하고 미안해서, 아주 소중한걸 대하는 듯한 그런 느낌의 캐미였달까. 우와, 하늘군 여자와의 캐미도 나쁘지 않군요! 아마 내 생각엔 아무래도 나이차가 있으니 캐미가 쩐다고 할 정도까지 갈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추후에 비슷한 연배의 여자 배우와 연기를 할때의 캐미를 기대해볼법도 할 것 같다!

첫공때의 헤르만은 아무리봐도 둘째형이 아닌 것 같았다. 한스가 못미더운만큼, 둘째형인 헤르만이 첫째의 역할까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해야 하는데, 하늘군은 아무리봐도 너무 어려보였다. 든든함도 없었고, 첫째형에게 신경질을 낼줄은 알지만 이길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늘은 확실히 첫째형이 못하는만큼 동생들을 책임져 줄 수 있는 형 같았다. 첫공때는 아무리 공황장애라도 대현씨가 형 같아보였는데, 오늘은 절대 아니었어. 특히 안나가 그라첸 박사에게 겁탈을 당하고 그래서 요나스가 그라첸 박사를 죽인 이후의 행동. 한스는 무기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헤르만은 오로지 동생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박사를 찌르곤, 진짜 확실하게, 한번 찌를때마다 요나스가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을 확인. 그리고는 요나스에게로 달려가 계속 요나스의 머리를 넘겨주고 빗겨주고 팔을 주물러주고 하면서 안정을 시켜주려 노력하는데 그게 얼마나 필사적이던지... 그리고 메리가 들어와 추궁을 하자, 자신이 죽였다고 하고서는 그게 아니라고 말하려는 요나스를 막고는 부들부들 떨면서도 눈을 똑바로 보며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를 끊임없이 중얼거리더라. 그리고는 또 머리를 넘겨주고 쓰다듬어주고 주물러주고. 진짜 필사적인 형 같았다. 한스도 뒤늦게서야 요나스를 안심시켜보겠다고 아버지는 헤르만형이 죽였다고 하니, 이제는 일말의 망설임이나 후회도 없이 약간의 미소까지 띠고 그렇다고 대답. 아무튼 감정연기의 디테일이나 집중력 그리고 표현력등이 바로 5일전과는 너무 달라져있어서 아주 즐거운 충격이었네.

근데 위에도 언급했지만... 딕션... 딕션.... 딕션.... 딕션!!!!!!! 감정에 이끌려 발음 뭉개지 말고... 말에 끌려가지 말고... 그리고 실컷 칭찬해놓고 미안하지만 사실 이건 상대적으로 잘했다는거라... 첫공때 워낙 실망을 했어서... 아직 헤르만에 만족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고, 나도 첫공에 비해선 아주 만족했지만 그래도 헤르만이라는 캐릭터는 정말 가능성이 무한한 캐릭터인 느낌인데 더욱 다채롭게 살려주었으면! 누가봐도 만족하도록!

요나스역의 김대현 배우는 솔직히 이젠 괴물같다. 바로 전에 봤던 윤나무 배우와의 비교도 확연히 되서 그런지도 모르겠는데, 정말 마음의 병만 아니라면 예민하고 날카로운 예술가가 되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다. 게다가 포스 또한 첫째와 둘째 형 못지 않아. 이건 아마 윤나무씨와 김대현씨 공통으로 들어가는 요나스 역할의 연출 같은데, 처음에 의자에 앉아있을때 끊임없이 뭔가를 그리던데... 이게 Ω표시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 배우분께 직접 물어본다 하고서는 까맣게 잊었어... 이젠 기회도 없는데.. (울먹). 아무튼 저게 뭔데 끊임없이 그리고 있는지 상당히 궁금궁금~

일단 김대현 배우는, 장애를 앓고 있을때의 요나스와, 그렇지 않을때의 요나스가 매우 다른 점이 난 정말 만족스럽다. 눈빛부터 날카롭게 바뀌는데, 그 눈빛과 목소리가 동시에 바뀌면 극 자체의 분위기가 완전 바뀌어버린다. 하아.. 그럴 때의 긴장감이라니. 전혀 웃긴 씬이 아닌데도 저 공기가 바뀔때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변태같이 미소지어버린 부분이 많아... 그리고 이렇게 순간 공기를 바꾸는 능력은 어른에서 아이로, 아이에서 어른으로 가는데도 다르지 않아서, 조명과 함께 공기가 바뀌어버리는데 이럴때의 소름이 좋다..우우...

연기력도 그렇지만 노래로 감정표현 하는것도 정말 뛰어나서, 처음 요나스가 자신의 목이 졸려온다는 듯한 노래를 부를때, 정말 내 숨까지 가빠지는 느낌이 들 지경.. 아 진짜... 이 배우 좋다...!!

안나역의 임강희씨는 솔직히 말하면 첫공때에 비해서 임팩트가 크지 않았다. 그때만큼 홀린 것 같은 느낌은 아니어서 좀 아쉬웠네. 물론, 그럼에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긴 했지만 말이다. 그래도 난 임강희 배우가 그리는 안나 특유의 분위기가 좋다. 다른 형제들과는 동떨어진 그런 느낌... 송안나는 요정 같은 느낌이지만, 임안나는 어느쪽이냐면 유령 같은 느낌이다. 송안나는 기억을 잃어서 예의 밝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것에 반해, 임안나는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쩌면 한스 이상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과거가 무엇인지 고민을 했을지도 모르는 처량한 분위기를 뿜는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가 하늘배우가 그려내는 헤르만역과 꽤나 잘 어울린다. 그렇게 당장이라도 사라져 없어질 듯한 안나라서, 헤르만이 안나를 만지고 대하는데 너무나도 조심스러운게 이해가 가니까. 사실 ㅋㅋㅋㅋㅋ 이런 심각한 극에서 이러면 안되긴 하는데 ㅋㅋㅋㅋㅋ 한 후반부쯤에 가선 '아, 임강희씨도 또 한명의 자신인'그 분'이 오셔야 잘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ㅋㅋㅋㅋ 모오디션프로의 모후보처럼 ㅋㅋㅋㅋㅋㅋ

메리역의 추정화씨는 사실 할말이 별로 없... 항간에는 태국희씨가 더 아이들에게 푸근한 메리의 느낌이라 좋다는 평들도 봤으나, 난 추정화씨의 메리도 좋다. 약간 거리감은 있으나 실은 따뜻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가지고 계셔서. 그리고 아마 이거 바로 전 후기 에 썼던 것 같은데, 마지막 최면을 걸 때 '제발.. 제발...'할 때 갈라지는 목소리도 좋고... 아무튼 메리는 두 분 다 좋은 듯!

이 극은 이렇게도 갖고 놀아보고 저렇게도 갖고 놀아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한 것 같다. 오늘 다시금 보면서 든 생각은, 실은 이 극의 오프닝부터 마지막 재판장씬까지의 모든 이야기는 한스의 기억에서 나온 얘기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 그러니까, <쓰릴미>처럼. 그래서 한스의 기억속의 헤르만, 안나, 그리고 요나스는 정말 어린아이니까 어린아이의 연기를 하지만, 한스 본인은 그 안에 들어가서 어린아이 '시늉'을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한스도 장한스도, 할 수만 있다면 더 아이스럽게 했을 수도 있으나 그리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 마지막 모두 모여 재판장에서 최면을 기다릴때가 되어서야 기억 속 인물들이 아닌 실제 인물들이 나온게 아닐까 하는 얼토당토 않은 생각마저...

아무튼... 여태까지 내가 생각한 이 작품의 뭐.. 나름 반전이랄까,는 이러함.

아직 실험중이었음. 그리고 어릴 때의 박사의 죽음도 이미 예상된 수순이고 사람을 죽이는 트라우마도 최면으로 극복 가능할까-를 실험하는 하나의 실험이었을뿐. 실제 실험의 주모자는 메리이고, 박사가 조수였고. 아무튼 그 이후에 계속 한스를 이 사건에 관심을 갖게 하는 형사도 한 패. 계속 사건에 대한 힌트를 주며 어느정도 힌트를 주면 기억이 돌아올지도 알아볼겸, 잃어버린 기억이 결국 돌아오긴 하는가에 대한 실험은 계속되고 있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맨 마지막에 모든 것을 기억해버린 아이들을 다시 최면에 빠뜨리려 하는 박사 또한 한패. 이 연구를 이어가는... 뭐, 그렇지 않을까 생각은 해보았지만 모르겠네. 계속 이래저래 생각해봐야지~

+ 덧: 작품 에서, '실험에 적합한 유전자'라는 투의 말이 나온다. 아이들이 이런 유전자를 갖고 있어서 실험에 선택되게 되었다고. 본투비 공순이인 나는 그 유전자가 무엇인지 너무너무너무 궁금했더랬다. 그래서 요샌 잘 기다리지도 않는 퇴근길을 기다려 모든 배우들에게 싸인을 받았는데, 잊고 있다가 대현씨에게 받을 때가 되서야 기억이 난거다. 그래서 물어봤다, 작품에 대해서 여쭤봐도 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하시길래, 저 유전자가 무슨 유전자인지 물어봤지. 그러자 대현씨 ㅋㅋㅋㅋ 당황하며 "그러니까 저희가... 실험을 하는데 적합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는..." 이러길래, "아 그런데 그 유전자가 어떤 유전자인걸까요?"하고 물어보니 "아... 저희 배우들이 거기까진 생각을 안해봤어요"하면서 당황당황 ㅋㅋㅋ "근데 아마 연출님도 모르실걸요 ㅋㅋㅋㅋ"하고 위트있게 덧붙이심. 그러면서 본인들은 대본의 정서적인 면을 집중하여 분석을 했고, 저런 부분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면서 보시는구나~"하시길래, 다급하게 모든 관객이 그런건 아니고 내가 공대생 출신이라 그렇다고 했다 ㅋㅋㅋ 이렇게 보내기 너무 죄송스러워서 이거 하시면 기빨려서 힘드시죠- 하고 울상을 지어보였더니 도리어 웃으면서 그렇긴한데 다들 힘드니까요-하고 씩씩하게 말씀하시더라. 뭐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이젠 난 못보지만, 앞으로 남은 두달 더 좋은 작품 만들어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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